바이오벤처기업 마크로젠(대표 서정선 http://www.microgen.co.kr)이 아시안 게놈 프로젝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한국과 일본·몽골·중국을 잇는 아시안 게놈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최근 몽골 보건부와 공동연구 계약을, 미국 셀렐라지노믹스의 중국 투자회사인 진코아와 전략적 제휴를 각각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일본 게놈 전문가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이번에 영입한 일본 게놈 전문가는 일본 니케이연구소의 유스케 나카무라 박사다.
마크로젠 강영환 이사는 “이번에 영입한 유스케 나카무라 박사는 10만개의 단일염기서열변이(SNP) 사이트를 보유한 이 분야의 전문가”라며 “그를 통해 SNP 연구의 방법론을 배워 맞춤 의약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한국인 게놈지도 초안을 발표한 마크로젠은 아시아 인종의 유전적 특색을 파악하는 아시안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동양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암과 전염병 등 각종 지역성 질병에 대한 예방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크로젠은 아시안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인종은 물론 개인마다 다른 유전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단일염기서열변이(SNP) 연구에 치중해 SNP 칩을 제조하고 개인별 맞춤의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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