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구동부가 전혀 없어 시스템 고장위험을 대폭 낮춘 산업용 패널PC가 국산화됐다.
정일인터컴(대표 이강욱 http://www.jeongil.co.kr)은 HDD 대신 플래시메모리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CPU 냉각팬까지 없애 PC고장의 주범인 모터사용을 원천적으로 배제한 고신뢰성 산업용 패널PC(모델명 JPC-630·610)를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산업용 패널PC는 진동과 먼지가 많은 열악한 산업환경에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배선을 모두 모듈삽입식으로 바꾸고 CPU 냉각팬도 PC 뒷면을 통째로 금속 방열판으로 만들어 대체했다.
비아의 c3 667㎒ CPU를 장착한 이 산업용 패널PC는 15.1인치 대형 LCD 패널을 채택했으며 생산라인에서 24시간 구동시 최소 2년마다 교체해야 하는 냉각팬과 하드디스크가 없어 시스템 안정성을 극대화시켰다.
정일인터컴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모터가 없는(motorless) 산업용 PC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 최초로 모터 구동부가 없는 산업용 패널PC를 국산화했으며 다음달 개최되는 한국공장자동화전(KOFA 2002)에 공식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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