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본방송을 개시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은 최근 CS-TCM·MGM·미드나잇 채널 등 3개 영화전문 채널과 채널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당초 m.net이 공급할 예정이었던 영화 채널 M1·M2가 본방송 일정을 맞추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들 대체할 채널을 선정하게 됐으며 이번 추가 계약을 끝으로 채널 상품 구성을 최종 마무리했다.
MGM은 세계 최대 영화제작사인 미 MGM과 국내 DVD 중견기업인 스펙트럼디브이디가 합작 설립한 MGM-스펙트럼디브이디(대표 이문행)를 통해 4000여편의 MGM 영화를 디지털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CSTV코리아(대표 김연호)가 터너 계열의 클래식 영화 전문채널인 ‘터너클래식무비’와 제휴해 만든 CS-TCM은 고전영화는 물론 국내 단편영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집중 편성할 방침이며 미드나잇채널(대표 최상주)은 성인전용 심야 영화 채널로 운영된다.
MGM과 CS-TCM은 스카이무비플러스(월 수신료 1만2000원)에 포함되며 프리미엄 서비스인 미드나잇 채널을 시청하려면 월 5000원의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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