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디지털디스플레이 전문 생산업체들의 해외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디지탈디바이스(대표 이상훈 http://www.digitaldevice.co.kr)가 미국의 평면스크린 전문 유통업체와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이레전자산업·라비디아 등 중소벤처기업들도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최근 미국의 MIRAGE 및 IDT와 총 500만달러 규모의 42인치 PDP TV(모델명 DPD-4200)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디지털 디스플레이 전문 생산업체인 디지탈디바이스는 이에 따라 오는 상반기중 MIRAGE와 IDT에 매월 각각 100대·200대 가량의 PDP TV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수출계약이 체결된 42인치 PDP TV는 초슬림 사이즈의 디지털TV로 더블스크린·줌인·포지션이동 등의 다양한 PIP기능을 갖고 있으며 나카미치·데논 등 홈시어터 전문 오디오 메이커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회사 윤훈 부사장은 “현재 북미 및 중남미 지역의 유력한 바이어와 샘플평가 등 추가적인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레전자산업(대표 정문식 http://www.erae.co.kr)은 중동·유럽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오는 3월 개최되는 두바이·세빗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42인치 PDP TV 수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중으로 60인치 PDP TV를 개발해 디지털 디스플레이사업의 비중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라비디아(대표 박영선 http://www.lavidia.co.kr)도 현재 동남아시아와 미국으로의 프로젝션TV·대형스크린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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