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지구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AP에 따르면 UN개발계획(UNDP)과 마클재단은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폐막일에 선후진국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2개년 프로젝트인 ‘GDOI(Global Digital Opportunity Initiative)’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또 GDOI의 일환으로 12개의 개발도상국가에 컨설턴트팀을 파견키로 하고 첫 수혜국으로 볼리비아,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 3개국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마클재단의 이사장인 조 베어드는 “총 45개국으로부터 원조요청을 받았으며 이 중 12개국이 선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선정 기준은 수혜 국가의 프로젝트에 대한 정치적인 지원과 통신 독점 철폐에 대한 의지 등이다.
컨설턴트팀은 이미 지난달 볼리비아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9일 모잠비크로 이동해 정부 장관과 현지 기술기업, 비영리 단체 등의 관계자들을 만난 후 이달말 탄자니아로 들어갈 예정이다.
GDOI 프로젝트는 최신의 컴퓨터와 통신 장비를 활용해 후진국의 보건, 교육, 산업 등의 분야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휴렛패커드, 시스코시스템스, AOL타임워너 등의 IT기업들이 인력과 장비를 공급하며 이들은 초기 1000만달러의 기금 지원을 공약했다.
UNDP의 행정관인 마크 브라운은 “이제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요청에 응해야 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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