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 http://www.zio.co.kr)는 지난 97년 설립된 모바일게임업체다.
개인휴대단말기(PDA) 게임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무선인터넷게임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세계 PDA게임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온라인 30%, 오프라인 60%의 판매점유율을 기록,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PDA게임 개발업체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초 마이크로소프트사가 PDA 등 소형 정보기기의 내장형 운용체계인 ‘윈 CE’를 발표하자 곧바로 윈 CE기반의 PDA용 골프게임 ‘팜골프’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 게임은 세계 3대 PDA제조업체인 카시오사의 제품에 탑재되는 성과를 올렸고, 이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인텔사와 PDA사업부문 제휴 및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고, 컴팩·HP와는 번들계약으로 공동 마케팅 및 판매를 펼치고 있다.
또 세계적인 게임 업체인 EA와 공동으로 ‘심시티 2000’을 PDA용으로 개발했으며, 올해에는 울티마언더월드, 타이거우즈골프 등 대작 PC게임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연구개발(R&D)투자 분야는 올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타이거우즈 골프 PGA 투어’게임 개발. 무선 네트워크 게임을 가능케 하는 서버 구축 및 인력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인력은 전체 직원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의 33%를 연구개발비로 쏟아부었다. 무선인터넷게임분야에서는 올해 30여종의 게임을 출시해 국내 3개 이동통신사 다운로드 게임시장 점유율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2억원, 순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154% 늘어난 132억원의 매출과 733% 늘어난 25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분은 김병기 사장이 25.97%, KTB네트워크가 23.96%, 보광창업투자가 6.79%, 한솔창업투자가 6.01%를 소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36.6%에 달하며, 올 상반기 중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