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폭발적 증가세에 힘입어 미국인들의 ‘휴대폰 사랑’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는 CNN방송 및 갤럽과의 여론조사 결과, 가정용 전화기, 휴대폰 등 여러 전화기 중 휴대폰 사용자의 약 18%가 휴대폰을 가장 애용하는(넘버 1) 전화기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데이는 통신 분석가 제프 케이건의 말을 인용, 앞으로 5∼10년이 지난 후에는 미국인의 절대 다수가 휴대폰을 ‘넘버1 폰’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여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는 미국 230만가구가 오는 2006년까지 기존 전화를 휴대폰으로 바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인터넷 전화까지 포함, 전화회사들의 연 수입 감소가 88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투데이는 지적했다.
지난 2001년 현재 미국의 휴대전화 사용률은 48%인데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휴대전화 이용 증가 추세에 맞춰 휴대전화 회사들에 고객 서비스를 다양화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는 휴대전화 회사를 바꿔도 기존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긴급 구조 번호 911(우리나라의 119)을 돌리면 발신자 위치가 자동적으로 경찰서와 소방서에 입력되는 휴대폰도 오는 2005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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