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스티글리츠, 케네스 애로 등 2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 연방정부가 지난해 맺은 반독점소송 타협안을 거부할 것을 법원에 촉구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타협안이 MS의 소프트웨어 시장 독점력을 약화시키는 데 별 효과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상자들은 콜린 콜러 커틀리 워싱턴연방지법 판사에게 보낸 의견서를 통해 “MS가 불법적 시장독점을 통해 시장지배를 넓히려는 데 대해 정부의 타협안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들의 의견은 반독점소송 타협안과 관련, 판결을 앞둔 연방판사가 최종 판결에 앞서 여론을 수렴하게 돼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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