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사업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OEM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HP는 지난해 11월 WAS 무상공급을 발표한 이후 대대적인 협력사 강화정책을 펴고 있으며 특히 이 가운데 경쟁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OEM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해 짧은 시간안에 대대적인 세력확산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HP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포털 솔루션 업체인 윈티스, eCRM 업체인 에피온과 각각 OEM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사업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꿈과기술과도 OEM 공급을 체결하는 등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 애니온와이어리스, 이비즈온 등과도 OEM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유수의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를 비롯해 20여개 업체와 OEM 공급 논의를 벌이고 있다.
HP는 올해 안으로 40여개의 OEM 파트너를 확보키로 하고 OEM 파트너에 대해서는 유상으로 제공하는 커스터머 케어서비스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 유료 제품에 대한 높은 할인율 적용, HP의 지식베이스인 날리지DB에 대한 접근 허용, 개발자 커뮤니티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HP의 한 관계자는 “HP의 웹 플랫폼 정책이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전략인 만큼 OEM모델에 가장 알맞은 구조”라며 “이 같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빠른 시일내에 WAS 및 웹서비스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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