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지망생들을 위한 청소년 디지털 영화제가 올 하반기께 열리는 등 영상콘텐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올해 본격 펼쳐진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 정부 산하 단체와 엔키노·연세디지털헐리우드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영상콘텐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영화제 및 창작 만화제 개최를 준비중이다. 또 이들은 아마추어 영상인 육성과 붐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수립한다는 방침이어서 영상콘텐츠분야의 아마추어 지망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작 애니메이션 쇼를 올 상반기께 개최키로 했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2억원 이상의 작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입상작을 중심으로 작품 시연회를 갖기로 했다. 진흥원은 또 상품성이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해외 애니메이션 견본시 참가 등을 지원키로 했다.
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고진)은 총 10억원의 자금을 확보, 학생·교사·시민단체 등 아마추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온라인 방송제작 교육시스템 ‘사이버 방송 영상 아카데미’를 개설,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방송제작 관련 기초과정과 제작클리닉, 방송관련 해외 연수기관의 최신 제작 기술등의 교육과정을 담게 된다. 진흥원은 향후 이 시스템을 오프라인 교육과 연계한 종합 교육 시스템으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온라인 영화 인터넷업체인 엔키노(대표 김대선)는 청소년 영상인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올 하반기께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아래 ‘청소년 디지털 영상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엔키노는 이 영화제에서 본선에 오른 작품에 대해서는 장학금 및 부상을 제공하고 우수작에 대해서는 온라인은 물론 극장개봉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영화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이를 확대 개편, 봄과 가을 두차례 걸쳐 영화제를 갖기로 했다.
연세디지털헐리우드(대표 전동수)는 아마추어 시나리오작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시나리오 창작 연구 센터를 최근 개설했다. 이 센터에서 양성된 우수학생은 주요 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입된다고 센터측은 밝혔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김태훈 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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