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 PDA(Persanl Digital Assistant)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용체계(OS)를 내장한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컴팩컴퓨터의 ‘아이팩’ 과 HP의 ‘조나다’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OS를 사용한 PDA가 작년 유럽 PDA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차지, 전년의 14.7%보다 두배 이상 높아졌다.
반면 최대 PDA군을 형성하고 있는 팜의 OS를 사용한 PDA의 경우 같은 기간 34%에 그쳐 전년의 51%보다 무려 17%나 떨어졌다. 이들 외에 심비안/에폭 OS를 내장한 PDA 경우 작년 23%의 점유율로 전년의 17.6%보다 소폭 향상됐다.
한편 세계 최대 PDA업체 팜은 지난 3분기 노키아에 빼앗겼던 최대 업체 자리를 4분기 38%의 점유율을 보이며 다시 탈환했다. 노키아의 4분기 유럽 PDA시장 점유율은 30%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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