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Web)이나 XML 기술을 표준화하고 보급해온 국제 컨소시엄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한국대표사무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에 설치된다.
ETRI에 따르면 W3C는 최근 ETRI를 한국대표사무국으로 지정, 사무국 설치 관련 업무 협의를 위한 대표단이 24일 오후 4시 ETRI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W3C 부의장인 앨런 코톡(미국), W3C 사무국 대표인 이반 허먼(프랑스), W3C 기기 독립성 워킹그룹 의장인 기타가와 가즈히로(일본) 등으로 구성돼 있다.
ETRI에 W3C 대표사무국이 설치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1번째로 대표사무국을 갖게 되며 ETRI는 웹 및 XML 기술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게 될 전망이다.
ETRI 관계자는 “기술의 개방과 보급에 주력했던 W3C가 그 산하에 새로운 워킹그룹인 특허정책(PP:Patent Policy)을 신설해 웹 및 XML 관련 기술의 소유권, 사용료 등에 관한 문제를 강력히 제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ETRI에 한국대표사무국이 설치되면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ETRI가 보유기술의 국제표준화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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