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취업시장이 올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http://www.incruit.com)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매출액 500억원 이상 32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02년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채용계획을 마련한 기업들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늘렸고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들도 경기회복에 따라 조만간 큰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올 한해 채용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320개 기업 가운데 32%인 100개 기업이 모두 2만3121명의 신규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 633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계획을 조사했을 때 조사대상의 5.3%인 55개 기업만이 확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또 오는 3∼5월경에 채용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인 삼성, LG, SK, 현대차, 포항제철 등도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올해 채용기상도를 밝게 하고 있다.
업종 채용규모는 유통, 교육, IT, 금융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광석 사장은 “정부가 지난해 4분기 경기저점을 통과했다고 밝히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올해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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