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뉴플랜!>필링크

사진; 세계적 유무선 통합플랫폼업체를 추구하는 필링크 임직원들이 ‘왑게이트웨이’ 솔루션을 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 맨왼쪽이 우승술 사장.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무선통합 플랫폼’ 분야에 집중한다.’

 설립 20개월만에 모바일 솔루션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부상한 필링크(대표 우승술 http://www.feelingk.com)의 임오년 새해 각오다. 한마디로 유무선 솔루션 통합을 의미하는 ‘MSI(Mobile Solution Integration)’ 전문업체로 대외적인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필링크는 이를 위해 통합 솔루션 플랫폼 분야 리더가 된다는 야심찬 포부도 실현시킬 계획이다.

 이 꿈을 실현시킬 사업모델이 바로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서비스용 인프라네트워크 솔루션이다. 국내 인프라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은 현재 3∼4개 업체가 가세하고 있으나 필링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필링크는 여기에 IMT2000시대를 겨냥한 각종 부가 솔루션을 개발, 경쟁사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무선에 관련된 모든 영역을 통합할 수 있는 통합형 멀티미디어 플랫폼과 유무선 연동서비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내부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책과제로 추진중인 무선인터넷 플랫폼 개발에도 적극 참여,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 완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업계 최대 이슈가 될 무선망 개방을 겨냥한 전략도 이미 수립해 놓았다. 우승술 사장은 “망개방이 되면 IDC나 무선포털들이 독자 무선인터넷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져 각종 부가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할 것”이라며 “고객 요구에 부응한 통합형·맞춤형 솔루션으로 시장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링크는 이에 따라 무선 포털 게이트웨이인 액세스 게이트웨이와 기업형 리눅스 게이트웨이 등의 상품화에 돌입한 상태다. 또 MMSC·LMSC 등 차세대 메시징 관련 핵심 솔루션을 갖춰 고객들에 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선망 개방을 앞두고 모바일 오피스 기능을 갖춘 게이트웨이 ‘MIG(Mobile Intranet Gateway)’ 및 인스턴트메신저 등을 통해 특정 프로토콜에 관계없이 휴대폰, PDA 등 어떤 형태의 단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솔루션을 확보한 상태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구축도 필링크가 올해 전략적으로 추진할 분야로 꼽힌다.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과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만 2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우 사장은 “올해는 유무선 통합플랫폼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름을 날리고 코스닥 입성을 통해 ‘유무선 인터넷=필링크’라는 확고한 리딩 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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