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중국-토막소식

* 중국 국가정보보안응용 시범프로젝트 가동




 중국이 과학기술 부문을 공략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인 ‘국가 정보보안 응용시범 프로젝트’를 최근 가동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자적으로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정보보안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응용 폭을 넓히고 가치있는 정보보안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중국 과학기술부에서는 전력지휘시스템 등 3개 정보보안 응용시범 분야를 선정키로 했다. 또 정보보안 핵심기술의 공략 및 지적재산권을 보유하는 정보보안 제품을 통합해 정보시스템의 보안성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향후 3년안에 전력시스템 정보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세무 등 인증과 권한 부여 시스템을 구현, 정보보안 인프라 표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 루슨트, 칭다오(靑島)에 자금 2억위안 증가




 미국의 통신장비 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중국 칭다오에 대한 투자를 2억위안 더 확대키로 했다.




 이로써 루슨트의 칭다오 투자 금액은 5억위안으로 늘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만도 연 1억위안을 넘어서게 된다.




 루슨트는 중국과 함께 세계시장을 겨냥, 칭다오를 무선·데이터·접속·교환 등 계열 통신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 중국 7가지 통신산업표준 발표




 중국 신식산업부가 최근 통신산업 표준 7가지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사이트사이 콜 코드의 전송 △IP네트워크기술요구 △IP네트워크기술요구-네트워크성능변수와 지표 △접속기술요구-접속망 원격 종단장비 ISDN 기본 속도 포트(U포트) △통신 전원용 내화 케이블 △통신케이블-전화국용 케이블 △통신케이블-동축(同軸)/교차혼합케이블 등이 포함된다.




 




 * 중국 ‘음반제품 관리조례’ 출범




 중국 국무원은 최근 ‘음반제품 관리조례’ 수정판을 발표했다. 이 조례는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되고 따라서 지난 94년 8월 선보인 ‘반제품 관리조례’는 철폐된다.




 수정 조례와 기존의 관리조례와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조례는 위법 소득에 대한 처벌의 한계가 명확하지 않았으나 수정판은 비준없이 사사로이 음반제품의 출판·제작·복제·수입·도매·소매·임대·상영 기구를 설립하거나 운영하는 업체는 불법운영 관련 형사범죄 규정에 근거, 형사책임을 추궁한다. 또 형사범죄를 구성하지 않았을지라도 위법으로 운영한 음반제품과 그 소득 및 도구와 장비를 몰수하며 위법으로 운영한 소득이 1만위안 이상일 경우 위법에 따른 소득의 5배 이상 10배 이하의 벌금을, 1만위안 이하일 경우 5만위안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둘째, 올 2월 1일부터 비디오상영 등 음반제품 상영을 단속, 점차 취소케 하며 음반제품상영기구 설립을 불허한다. 기존에 설립된 기구는 5년 안에 폐쇄한다.




 세째, 신문출판총서에서 음반제품의 출판·제작·복제를, 문화부에서 음반제품의 수입·도매·소매·임대를 감독 관리하며 국무원 기타 행정부문에서 직책에 따라 음반제품의 운영을 감독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수정판 조례는 중외 합작업체들이 음반제품 판매업무에 종사하도록 허가했다.




 




 * 12가지 핵심기술 공략 계획




 중국 과학기술부에서는 올해 초대형 집적회로(IC) 및 소프트웨어(SW), 정보보안과 전자정부 및 전자금융 전기동력 자동차 등의 12가지 핵심기술 공략 계획을 마련하고 이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중국 과학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신형 CPU, 네트워크 컴퓨터 및 네트워크SW 핵심플랫폼 기술을 장악해 핵심기술의 외국의존 상태에서 벗어나고 시스템 칩 및 IC제조의 핵심기술을 확보, 향후 5∼10년 사이 세계 수준에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통일된 보안 전자정부 및 전자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 정보화의 발전에 걸맞은 보안 인프라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련 기술의 산업을 견인할 방침이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12가지 과학기술 프로젝트는 20억위안을 투입해 정부 유도와 시장추진을 결합시키는 방식을 채택하고 입찰을 통해 프로젝트 전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 선전시 집적회로(IC) 설계산업기지 구축




 선전시가 새로운 반도체 산업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업계에 따르면 대형 집적회로(IC) 설계업체의 입주가 늘면서 선전시에 반도체 산업그룹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안에 이 단지 업체의 매출액이 3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선전시는 현재 중국 전체 IC 사용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패키징·테스트·인쇄회로기판 등의 분야에서 수십개 업체가 견고한 산업기반을 갖고 있다.




 선전시는 현재 미국·싱가포르·대만 등 국가 및 지역의 10개 대형 업체들이 IC 설계산업에 투자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장성 영상채널 후 프로세서 칩 프로젝트




 중국에서 디지털 영상채널 후공정 칩 개발이 본격화된다.




 최근 중국 국가계획위원회는 저장(浙江)성의 디지털 영상채널 후공정 칩 하이테크 기술 산업화 프로젝트의 타당성 연구보고서를 승인하고 1000만위안의 자금을 제공키로 했다.




 당초 중국은 내년부터 디지털TV의 양산을 개시하고 오는 2015년까지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WTO 가입 및 오는 2008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이를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항저우 궈신(國芯)과기유한회사와 기술지원을 담당한 저장대학 정보·통신공정연구소는 80년대 후반부터 고선명 TV 연구를 시작, TV 전송 단방향 반송파 기술이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수준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궈신과 기술지원 연구소는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계기장비를 도입, 제품 개발·설계·테스트 수단을 완벽하게 구축하며 대형 집적회로(IC) 칩 설계센터를 설립해 매년 100개 영상채널 후 프로세서 칩을 가공할 예정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