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PC 판매량이 전년보다 4.6% 감소한 1억2810만대에 그쳤다고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18일 밝혔다. 가트너는 “지난해 세계PC 판매량이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 1985년 보인 마이너스 성장 이후 16년 만에 두번째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하며 “올해 세계PC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 정도 증가한 1억3310만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델컴퓨터, 컴팩컴퓨터, HP, IBM, 후지쯔 등 세계시장 빅5 가운데 델컴퓨터만이 유일하게 미국과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늘어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부터 컴팩컴퓨터를 제치고 세계PC 패자 자리를 차지한 델은 지난 한해 동안 세계시장에서 모두 1690만대의 PC를 판매, 전년보다 판매량이 18.3%나 늘어났으며 동시에 시장 점유율도 전년 10.7%에서 13.3%로 껑충 뛰었다. 지역별 판매량에서는 미국·일본·유럽 등이 모두 전년보다 줄어 든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만 유독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찰스 슈몰더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기 침체로 지난해 전세계 PC 판매량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올 4분기부터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난 한해 세계최대 PC 수요국인 미국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보다 11.1% 줄어든 4390만대 였다”고 밝혔다.
한편 가트너와 쌍벽을 이루는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지난해 세계PC 판매량에 대해 “전년보다 5.1% 줄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이러한 차이는 IDC가 가트너와 달리 PC판매량 산출시 인텔 기반 서버를 PC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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