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올해 신입생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도미노식’ 이동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각 대학들이 1차 합격생들의 이동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합격생 2380명을 발표한 대전대는 올해 신입생 중 수능성적이 우수한 100명을 선발, 1학년 여름방학 중 교비지원 해외연수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신극범 총장 명의의 축하말과 학교 홍보물이 담긴 편지를 보내는 등 우수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목원대도 재학기간 중 1년을 해외 자매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3+1제도’와 신입생에게 1100명 입실규모 기숙사의 60%를 배정하는 제도 등을 내세우는 동시에 홍보도우미 13명과 해당 학과 교수 및 선배 등이 합격생들에게 축하말과 함께 학교를 안내하는 전화를 걸고 있다.
이밖에 오는 25일을 전후해 합격생을 발표하는 배재대도 지난해 구축한 ‘모바일(Mobile) 배재’ 시스템을 이용해 합격생들에게 합격을 축하하는 단문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박강수 총장이 직접 합격생들에게 학교의 장점을 알리는 e메일을 발송키로 하는 등 각 대학들이 합격생 이동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들이 잇따라 합격생을 발표하면서 상당수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으로 연쇄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적 발전을 위한 학생 개인의 선택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비슷한 수준이라면 우리 대학을 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예기자=신지윤·충남대 snow-fineflow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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