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32조3800억원 규모에 2조95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8조4828억원, 영업이익 690억원, 순이익 402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6일 오후 경영설명회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32조3804억원, 영업이익 2조2953억원, 순이익 2조9469억원을 기록해 2000년에 비해 매출(34조2838억원)은 5.6%, 영업이익(7조4351억원)과 순이익(6조145억원)은 각각 절반 이상 줄었다.
관심을 모았던 반도체부문은 4분기에 2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으며 생활가전부문도 올들어 처음으로 4분기에 29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연간 매출은 △반도체 8조8836억원 △정보통신 9조335억원 △디지털미디어 9조4384억원 △생활가전 3조1067억원을 기록해 특정부문에 치우치지 않고 사업부문별로 매출 및 이익에서 균형을 이뤘다.
또 영업이익은 △반도체 6983억원 △정보통신 1조3741억원 △디지털미디어 2928억원 △생활가전 1829억원으로 나타나 정보통신부문이 반도체부문을 두배 가까이 압도했다.
이와 함께 작년말 현재 부채비율은 43.4%로 3분기말의 46.3%보다 낮아졌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23%포인트 정도 낮아졌다. 또 차입금은 2조7000억원으로 3분기의 3조8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줄었다.
삼성전자는 배당과 관련, 주가수익률과 경영성과를 고려해 중간배당 10%를 포함해 배당률 40%, 총 배당금 3385억원(연말배당 2542억원)을 계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목표를 연계기준으로 전년보다 2% 증가한 42조원으로 책정했으며 설비투자 규모는 반도체부문 2조5000억원, 정보통신 2000억원, 디지털미디어 3000억원 등 모두 3조원을 투입키로 했고 연구개발비도 전체매출의 8% 정도를 투입키로 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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