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빌소프트(대표 진교문 http://www.ivillesoft.co.kr)는 지난 98년 설립된 온라인 교육업체다. 설립초기에는 학사관리 플랫폼과 멀티미디어 교안 저작도구 등 솔루션 개발 및 판매에 주력했다.
99년에는 ‘온스터디(http://www.onstudy.com)’사이트를 개설하며 온라인교육서비스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서비스사업을 시작하면서 교육용 콘텐츠의 필요성을 인식, 2000년 ‘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콘텐츠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교육용 콘텐츠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콘텐츠가 45%, 솔루션이 35%, 서비스가 20%를 차지하고 있다.
진교문 사장은 “온라인 교육사업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한 학사관리 플랫폼과 잘 만들어진 교육 콘텐츠 그리고 학습자의 학습활동 지원과 교육시스템 운영을 통한 서비스라는 세가지 축이 잘 조직화돼 있어야 가장 효과적인 교육훈련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러한 인식하에 사업영역을 넓혀왔으며 현재까지 각 사업부문간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보다 완성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의 53억9000만원보다 67.5% 증가한 90억3000만원, 순이익은 전년의 5억1000만원보다 196% 증가한 15억1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에는 140억4000만원의 매출과 28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구개발비로 24억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도 단행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은 국가별 온라인 교육시장 환경 및 주변여건을 감안해 차별화된 방법으로 접근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대학입시 시장에 진출한 상태며 향후 기업교육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조인트벤처 파트너를 물색중이다. 일본의 경우 협력업체를 통해, 미국은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진교문 사장은 “올해에는 콘텐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용 및 모바일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현지화 전략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주청약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주당 3100원(액면가 500원)에 실시하며 회사측은 이를 통해 49억6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후 지분은 우리기술투자가 13.7%, 싸이버텍홀딩스가 9.8%, 황대준씨가 6.9%, 진교문 사장이 2.7%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인 아이빌소프트는 지난 2000년 4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바 있으며 이는 등록 후 두달이 지나면 주식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투자지표>
(단위:백만원, 원, %)
결산기 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주당순이익 주당순자산가치 부채비율
2000 5390 390 660 510 90 202 185.5
2001(E) 9030 2010 2170 1510 241 318 143.3
2002(E) 14040 4000 4150 2880 365 799 110.1
E는 추정치, 액면가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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