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소지하고 있는 운전면허증이 앞으로는 사실상 신분증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50개주의 관계 당국자들은 14일 자동차 운전면허증의 보안부분을 대폭 개선하기로 하고 앞으로 상호 협조를 해나가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들은 또 지문이나 디지털 사진과 같은 데이터를 운전면허증에 기록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7000만달러의 연방기금도 적립하기로 했다.
이들이 운전면허증 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9·11 테러사태 당시 일부 테러분자가 운전면허증을 부정 취득하는 등 보안망에 허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들 당국자는 또 주별 면허증 데이터베이스와 정부기관 데이터베이스의 연계문제 등의 기술적인 문제점을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미국 자동차관리자협회(AAMVA)는 이날 워싱턴에서 전국의 보안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운전면허증 개선방안을 발표한다.<연합>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영화 같은 탈옥... 인도네시아 교도소서 50여 명 넘게 도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