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베이재팬의 야후재팬 경매부문 인수설에 대해 두 업체 모두 부인하고 나섰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업체 e베이는 야후재팬의 경매부문을 인수키로 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재팬 역시 피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e베이재팬이 일본시장 전략을 다시 짜는 과정에서 다른 업체의 인수·합작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일본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야후재팬의 경매부문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e베이가 최근 사업호조를 바탕으로 주식교환이나 10억달러 가량의 현금을 투입해 야후재팬 경매부문을 인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신문은 “e베이재팬이 법인매각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e베이가 일본정부의 조치에 실망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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