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루투스 산업을 이끌어온 양대 기관인 한국블루투스포럼과 블루투스산업협의회가 마침내 하나로 합쳐진다.
정보통신부는 늦어도 오는 5월까지 한국블루투스포럼과 블루투스산업협의회를 하나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한국블루투스포럼은 지난 4월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추진, 결성된 40여개 정보통신 관련 포럼의 하나. 국내 표준 제정, 법령 개선, 서비스 개발 등 정책적인 사안을 만들어온 이 단체는 KT,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와 제조업체의 임원급이 중심이 돼 활동해 왔다.
반면 블루투스산업협의회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산하기구로 주로 엔지니어 등 실무자 위주로 구성돼 기술 세미나, 블루투스 상호호환성 테스트 등 기술교류 활동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두 단체 모두 국내 블루투스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을 표방하면서 소속 업체들의 중복 참여와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는 일단 한국블루투스포럼에 산업협의회를 흡수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포럼의 회계연도인 내년 4월을 전후로 본격적인 통합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신 통합조직은 TTA 대신 전파진흥협회로 이관,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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