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교육감선거, 지방자치단체 재·보궐선거 등 각종 국가 선거활동에 적용될 전자투표시스템이 개발됐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의 전자투표시스템을 개발하고 최근 선관위와 공동으로 시스템 시험 운영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자투표시스템은 터치스크린을 채택, 모니터에 후보자의 사진을 비롯해 성명·기호·소속정당 등이 표시되면 유권자는 선택하고자 하는 후보의 화면을 직접 손가락으로 누르는 방식이다. 투표후 확인을 통해 정정이 가능하며 비밀투표 보장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투표내용을 프린터로 출력, 유권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각장애인도 투표가 가능하도록 음성안내 및 점자키패드 기능을 추가했으며 전자투표시스템 단말기 모양도 일반 은행 현금지급기(ATM)와 유사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유권자도 손쉽게 작동할 수 있다.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하면 투표종료 즉시 투표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행 종이 투표방식과 비교해 선거사무 및 개표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전자투표시스템을 올해 실시되는 시도 교육감선거부터 시범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여야 교섭단체의 합의가 이루어지는 대로 지방자치단체 재·보궐선거 등으로까지 이를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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