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장비업체 루슨트테크놀러지스(http://www.lucent.com)가 이스트만코닥의 패트리샤 루소 사장(49)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고 7일 공식발표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http://interactive.wsj.com)에 따르면 신임 루소 CEO는 지난 2000년 10월 중도 하차한 CEO 리차드 맥긴의 뒤를 이어 최근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루슨트의 경영을 정상화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루소는 지난 96년 AT&T가 통신사업부를 루슨트라는 이름으로 분리할 때까지 19년 동안 이 회사 통신사업부에서 일한 통신전문가다.
AT&T 네트워크사업부를 맡고 있는 프랭크 이아나 사장은 “신임 루슨트 CEO는 90년대 중반 연간 약 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던 AT&T 통신사업부를 이끌면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루슨트의 경영을 정상화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닥 측은 지난 6월에 자사에 취임한 루소 사장의 루슨트 CEO 내정 소식에 대해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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