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오락 포털사이트 ‘17959(http://www.17959.com)’가 유료화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17959는 광저우휴대폰통신장비보수유한회사와 광저우궈신다컴퓨터네트워크통신유한회사가 제휴해 공동운영 중인 사이트로 지난 11월 28일부터 무료제공되던 100가지 오락서비스를 최근 유료화했다.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무려 8만명의 가입자를 유료로 전환시키는 등 파격적인 성과를 거뒀다. 송금건만도 1만2300건에 달했고, 특히 6개월 혹은 1년치 비용을 납부한 사용자가 대부분이라서 더 놀라움을 안겨준다.
세계적 닷컴기업의 부진 속에서 대다수 중국 웹사이트가 e메일 등을 유료화하고 있으나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17959의 행보는 단연 눈에 띨 수밖에 없다.
사이트 성공의 비결은 간단하다. 바로 오락과 음성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등 네티즌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최고경영책임자(CEO) 류 총경리는 “17959는 오락과 음성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사이트”라고 자랑했다. 현재 중국 네티즌의 78%가 온라인 채팅을 선호하는데 음성과 영상을 일체화한 채팅오락사이트로는 최초인 만큼 성공은 당연하다는 자평이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17959의 성공이 예정된 것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서비스 기반이 든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 제공 중인 음성서비스는 이미 지난 1년간 250만명의 회원을 유치했다.
그리고 유명한 사이트 중 하나인 중화왕(中華網, http://www.china.com)을 비롯해 외국어 플랫폼을 사용하는 많은 사이트가 모두 17959의 시스템 플랫폼을 이용하는 등 사용 저변을 넓힌 점도 성공 배경 중 하나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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