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테크날리지(대표 한인수 http://www.humantel.com)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음성데이터통합(VoIP) 소용량 게이트웨이(CPE) 제조업체다.
이 회사의 VoIP장비는 하이텔·유니텔·하나로통신·넷츠고 등 주요 인터넷전화 서비스 사업자의 현장성능평가(BMT)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VoIP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우리나라는 세계 관련기업들의 각축장이다. 따라서 휴먼테크날리지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휴먼테크날리지는 원래부터 CPE 전문기업이 아니었다. 지난 99년 8월 성균관대학교 창업동아리로 첫발을 내디딜 때만해도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의 백본망에 설치할 E1, T1급 대용량 게이트웨이, 게이트키퍼, 소용량 게이트웨이 등 VoIP와 관련한 모든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뚜렷한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CPE다. 기술력을 CPE에 집중, 이 분야에서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
휴먼테크날리지는 지난 98년 이후로 누적 매출 10억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회사가 그동안 VoIP 연구개발에 투자한 29억원을 감안할 때 빨간 성적(적자)을 이어왔다.
3년여간 돈만 쏟아붇고 이익을 제대로 못냈다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관례. 그러나 한인수 사장은 자사 엔지니어들을 믿었다. 이같은 한 사장의 의지가 휴먼테크날리지를 국내 최고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CPE 업체로 성장시킨 밑거름이 됐다.
◇미니인터뷰=“마케팅이 아닌 기술로 승부하는 진짜 벤처가 될겁니다.”
한인수 사장의 자신감이다. 그는 올해 매출 100억원대를 바라본다. 지난해 말부터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속속 기업용 VoIP시장에 뛰어든 데 힘입어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는 것이다.
한 사장은 올해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연구를 진행함과 동시에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용량 VoIP 게이트웨이 장비분야에도 다시 도전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사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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