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바이오·반도체 등 과학기술정책 개발 및 산업화에 나선다.
도는 바이오·반도체·메카트로닉스·방사선·환경 등 모두 12개 분야의 과학기술정책을 개발하고 산업기술화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중심체제의 ‘전북기술혁신시스템’을 구축, 가동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국비와 도비 등 23억원을 확보하고 산·학·연·관의 과학기술 분야 관계자 34명으로 과학기술자문관을 구성,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정책을 개발해 산업기술혁신을 이끌어나가기로 했다.
또 산업기술 연구공동체를 운영해 산업 특성에 적합한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기업에 접목할 방침이며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과학기술혁신심의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관련 인사들과 함께 구체적인 과학기술 혁신시스템 운영 방안과 추진과제를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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