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총 6조2232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2조5509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집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청 자체 예산과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의 집행점검 대상 예산 가운데 각각 74.7%, 63.3%인 9204억원과 1조6305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올 예산 편성과정에서 1차적으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을 위해 신용보증 등 금융지원예산을 지난해 8900억원에서 92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및 정보화·수출·인력·벤처 인프라 구축 등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확대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제조물책임제도(PL) 대응지원 10억원, 월드컵 유망상품 전시판매장 운영지원 7억원 등 17개 신규사업에 537억원을 책정,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15억원의 예산과 중기 정보화 경영원 기반 조성사업 40억원, 중소기업 제4연수원 건립지원 40억원 등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지원비도 확보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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