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벤처기업들은 올해 경기가 불투명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벤처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내수경기를 꼽았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노희찬)는 최근 지역 326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지역 벤처기업의 2001년 경기동향과 2002년 전망 자료’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벤처기업 가운데 51%는 올해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나머지 49%는 지난해와 같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대답해 올 지역 벤처경기도 불투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벤처기업 경기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는 ‘내수경기’가 49.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해외경기’ 23.4%, ‘자금사정’ 21.2%, ‘환율’ 4.1%, 기타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동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전체의 37.5%가 경기가 악화됐다고 대답했으며, 호전됐다는 35.4%, 전년과 같다가 27.1%로 나타나 업체마다 피부로 느끼는 경기가 각기 달랐다.
또 올해 목표하는 매출액은 업체당 평균 52억3000여만원 정도이며 최저는 2000만원에서 최고는 600억원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조사대상 벤처기업을 유형별로 보면 신기술 개발과 기술평가 기업이 각각 145개, 142개 업체로 기술 기반 벤처기업이 전체의 88%로 나타났으며 지역 벤처기업의 업체별 종사자수는 평균 26.7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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