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증시가 개장 첫날부터 3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관련기사 증권면
2일 거래소시장은 ‘임오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며 700선을 훌쩍 넘어서 31.25포인트(4.50%) 급등한 724.95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0년 8월 2일 기록했던 728.33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시장도 2.26포인트(3.13%) 올라 74.47로 마감, 새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증시 급등의 주인공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거래소시장의 정보기술(IT)주였다. 삼성전자는 10.39%나 폭등하며 30만8000원에 장을 마쳤고 거래소시장 IT업종지수도 6.60%나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르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지난 연말장을 주도했던 외국인들은 이날도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쳐 103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국내 기관들도 모처럼 110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통상 1월의 시장흐름이 한해 증시의 방향을 결정짓는 일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날의 주가 급등은 올 한해 주식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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