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연구용지의 분양가가 절반 수준으로 인하돼 연구기관의 입주 및 유치 활동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일 광주시와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에 따르면 지난해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실시계획변경 승인으로 당초 평당 66만6000원이던 첨단산단의 연구용지 분양가가 30만원선 이내로 대폭 인하됐다.
이에 따라 시와 토지공사는 이달 중순께 연구용지 31만㎡의 공고를 통해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며 입주기업 연구소 자격을 광산업·전자·디자인·정보통신 등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그동안 입주의사를 내비쳐온 서울 소재 유망벤처기업 H사 등 3∼4개 기업 연구소를 방문해 분양면적과 이전시기 등을 타진하는 등 유력 연구소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내에 소재한 금호생명과학연구소와 광산업 관련 연구소 등도 연구용지 인하가격에 대체로 환영하고 있어 이들 연구소의 확대재편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산단 연구용지 분양가 인하와 이에 따른 국내 유수기업의 연구소 유치는 지역 경제육성의 기본적인 밑그림이었다”며 “연구시설과 지역 대학, 기업체 등이 산·학·연 협력시스템을 갖춰 고급인력 육성과 신기술 및 제품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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