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와 BRS를 넘어 BCP로.’
지난 9·11 미국 테러사태 이후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가 각종 재해에 대응하는 방법론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BCP는 재해·재난에 처한 시스템 운용 복구나 데이터 백업 및 원상회복 같은 단순복구뿐 아니라 고객서비스의 지속성 보장, 고객 신뢰도 유지, 핵심업무기능 수행 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가치를 최대화하는 방법론이다. 즉 기존 전산장애 복구를 칭하던 ‘DRS(Disaster Recovery Service)’나 ‘BRS(Business Recovery Service)’ 개념을 뛰어넘어 시스템 환경 유지를 통해 비즈니스 및 각종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이에 덧붙여 해외 선진기업에서 중시하고 있는 ‘위기관리(Risk Management)’ 기능도 수행할 수 있는 재해복구시스템을 구현하자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업이 운용하고 있는 시스템에 대한 평가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파악에서 시작해 재해시 백업시스템 운용체계 마련, 데이터의 상시 백업체제 구축, 재해로 인한 업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 등이 수반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고려될 것으로는 단순히 전산시스템뿐 아니라 IT 인프라·직원·사옥 및 공장·미디어 등 모든 관련 요소가 그 대상이 된다. 이를 위해 각종 재해복구시스템 장비 및 솔루션이 도입되며 사전에 효과적인 BCP 수행을 위한 컨설팅 작업이 선행되는 것은 물론이다. 또한 이런 일련의 모든 작업이 ‘보험’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비용의 효율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지난 93년 발생한 세계무역센터 폭탄테러 사건을 계기로 이런 BCP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돼 9·11 테러사태 당시에는 많은 기업이 건물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백업센터를 이용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처럼 BCP의 중요성과 효과가 입증되자 국내에서도 BCP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현대정보기술이 BCP 관련 국제 세미나인 ‘BCP 콘퍼런스 및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삼성SDS·LGEDS시스템 등 SI업체는 물론 한국IBM·한국EMC·한국HP 같은 시스템업체들도 BCP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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