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유머>

 ■ 너무 썰렁한 늑대 이야기 

 옛날 옛날 늑대 두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늑대 한마리가 ‘아우우우우…’하고 우는 것이 아닌가.

 옆에 있던 다른 늑대가 하는 말

 ‘혀어어어엉…’

 theic(나우누리)

 

 ■ 사극의 법칙

 1. 남녀를 불문하고 머리숱이 엄청 많다.

  몇몇 대머리는 산적 혹은 스님이다.

 2. 아이가 성인이 되던 어느 날 느닷없이 장군 수염을 달고 등장한다.

  세상에, 이런 일이?

 3.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술상을 차려 놓고 술만 마신다.

  촬영 끝나면 누가 먹을까?

 4. 서민들은 장터에서 국밥만 먹는다.

  칼국수, 수제비나 육계장, 청국장 같은 건 없나?

 5. 평민은 곤장을 한대 맞아도 비명을 지르는 반면 장수는 칼을 맞아도 소리 하나 안내고 멋지게 최후를 맞이한다.

  칼보다 곤장이 더 아픈가 보다.

 6. 주인공을 사모하는 여자가 두명 이상 있다.

  무진장 부럽다∼!

 7. 서민은 아이를 대책없이 순풍순풍 낳는데 중궁전에서는 온갖 보약을 먹고도 깜깜무소식이다.

  어휴∼ 한심해!

 타바스코(나우누리)

 

 ■ 2002년은 최악의 해

  이미 달력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002년은.

 1. 어린이의 인권을 무시한 해입니다. 어린이날이 글쎄 일요일이랍니다.

 2. 부처님에게도 예의를 갖추지 못하는 부처님오신날도 일요일이랍니다.

 3. 2002년이 사상 최악의 해인 결정적인 이유는 우리나라의 2대 명절 중 추석이 토요일입니다.

 또 2002년은 2월달이 29일까지 있습니다.

 jhk3355(나우누리)

 

 ■ 홀맨 인형 본 후

  몇개월전 누나의 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하나 장만하려 했습니다. 엄마는 아는 분 핸드폰가게에 가서 폴더 하나 집더니 가격흥정을 시작했습니다.

 점원 : 어머님. 저희는 충분히 싸게 해드리는 거라니까요.

 엄마 : 아, 그 가격 안되면 나갈꺼예요.

  계속 우기시는 어머님께 점원은 결국 진 ‘체’ 하고는 휴대폰 개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나 : 엄마. 019 사면 홀맨이라는 인형 하나 주거든.

 엄마 : 이봐요. 왜 우리 딸 핸드폰 사는데 인형을 안줘요?

 점원 : 아, 손님. 홀맨인형 드리는 기간이 끝났거든요.

 엄마 : 그런게 어디있어요. 그럼 저기 걸려 있는 인형은 뭐예요?

  울 엄마는 창문의 홀맨을 가리키며 다시 흥정에 들어갔습니다.

 엄마 : 인형 안주면 오천원 안줄꺼예요.

 점원 : 손님. 그런 식으로 나오시면 저희도 곤란합니다.

  결국 어머니의 승리로 홀맨인형을 쟁취하게 되었습니다.

 점원 : 손님. 남은게 이거 하나밖에 없으니 이거 갖고 가세요.

  홀맨인형을 받아든 엄마는 갑자기 벌컥 화를 내시면서 인형을 집어 던졌습니다.

 엄마 : 아니. 왜 눈, 코, 입도 안달려 있는 병신을 주는 건데요?

 silber(나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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