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시장이 올해 급속한 인터넷 콘텐츠 유료화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2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 등 주요 휴대폰결제 업체들은 지난해 연간 결제규모가 각사별로 평균 10억원선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서는 월거래액만 50억∼60억원, 연간 거래금액은 최대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초고속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50억원 미만이었던 휴대폰결제 시장규모는 올 들어 20배이상 성장한 1000억원을 웃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급성장은 콘텐츠 유료화가 대세를 이룬 데다 휴대폰결제가 막강한 고객 인프라를 기반으로 편리한 결제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날(대표 박성찬 http://www.danal.co.kr)은 올해 400억원 매출을 달성, 지난해 15억3000여만원에 비해 30배 가까이 크게 성장했다. 월별로는 지난 1분기 동안에는 15억원선을 기록하다 6월 30억원을 넘은 뒤 11월에 53억원, 12월에 65억원 등 수직상승세로 보이고 있다.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 http://www.mobilians.co.kr)는 올해 연간 총거래금액 370억원을 달성해 수수료 기반 매출로는 약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달 결제규모가 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원에 비해 15배가 늘어났다. 콘텐츠공급사(CP)와 제휴건수도 지난해 12월 70건에서 올해 750개로 10배 이상 확대됐으며 거래건수만도 15만건에서 185만건으로 12배 가량 증가했다.
인포허브(대표 이종일 http://www.infohub.co.kr)도 올해 총거래금액 300억원을 넘었으며 지난 11월에는 하루 거래금액이 3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월 거래금액이 1억원에도 못미쳤다는 점을 볼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한편 관련업계는 내년도 디지털 콘텐츠 시장규모 1조1870억원 가운데 휴대폰결제시장규모는 17%가량인 2000억원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결제 시장이 이처럼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과열결쟁으로 수수료율이 점차 낮아지는 데다 SIM카드를 이용한 새로운 결제수단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체들에게는 2002년 해외진출을 모색하거나 새로운 수익모델 찾기가 또다른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2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3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4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5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6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7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
8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9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10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시즌 돌입…KAIST 장학금 투입 확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