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천문우주연구 정보를 DB화하고 실생활과 관련된 자료 등을 제공할 종합정보센터(ADAC) 구축에 들어간다.
26일 관련 기관 및 천문연에 따르면 천문연은 계속사업으로 내년부터 우선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천문우주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종합정보센터를 구축, 가동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나 하와이 망원경 관측 데이터 등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천문우주와 관련된 정보는 대부분 분산관리돼 전문가나 일반인이 자료 이용에 불편을 겪었으며 효율적인 관리 부재로 업무상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천문연이 추진하는 천문우주과학기술에 대한 자료의 종합DB화 사업은 천문우주와 관련된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국내 천문우주 분야의 정보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천문연은 우선 천문우주연구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보현산·소백산·대덕전파천문대 등 지역 천문대의 관측자료와 과학위성 관측자료, 천문연이 사용지분권을 갖고 있는 하와이 대형망원경 관측자료, 지구접근체 관측자료 등을 모두 DB로 구축한다.
또 태양 활동과 우주기상 예보, 역·시각·천측력·항해력 등 실생활과 관련된 자료와 고천문학 기록 및 관측기기 등에 관한 자료 등을 통합·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DB화 사업을 위해 대용량의 연산처리속도가 빠른 슈퍼컴퓨터 수준의 전산 네트워크 시스템이 필요한 점을 감안, 최소 수십대에서 최대 100대 가량의 PC를 따로 구입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병렬연결작업도 병행추진한다.
이밖에 청소년을 위한 별의 축제, 천체사진 공모전, 교사 천문연수를 비롯해 인터넷 사이버천문대도 운영하게 된다. 천문연은 이들 자료를 DB화한 뒤 국내외 대학·역사학자·일반인 등이 모두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천문연 김봉규 박사는 “누구나 천문우주 관련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이번 사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내년에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매년 예산 투입을 통해 천문우주 관련 인프라가 단계별로 갖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단독500만원에 100명 '묻지마' 모집…'모두의 창업' 지원자 브로커 성행
-
2
美 가상자산법 15일 분수령…스테이블코인 보상 놓고 막판 진통
-
3
LG전자, 87억달러 사우디 스마트홈 시장 정조준...리야드에 B2B 거점
-
4
단독에쓰오일, 협력 중소기업 기술 탈취 공방…분쟁조정 신청
-
5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최종 승인…10년간 기존 마일리지 그대로
-
6
롯데카드, 16일 영업재개…훼손된 브랜드 이미지 쇄신할까
-
7
[민선 9기, 새 4년을 묻다]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교통망 속도…150만 도시 기반 구축”
-
8
이소영 “규제 풀고 코스닥 살려 '국가창업시대' 열겠다”
-
9
GTX-C 15일 착공…덕정~삼성 30분 시대 연다
-
10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주거 지원금 부정 수급 의혹에 “법과 원칙 따라 처리해야”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