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전자상거래 급증

 포털사이트들의 올해 전자상거래 실적이 지난해 200억원대에서 10배 가량 신장된 연간 2000억원 이상 규모로 급성장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야후코리아·라이코스코리아·NHN·드림위즈·프리챌 등 종합포털업체들의 올해 전자상거래 실적이 모두 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소규모 전문 포털의 전자상거래 실적까지 포함할 경우 많게는 2200억∼2300억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종합포털의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60%포인트가 늘어난 1240억원 규모에 달한데다 코리아닷컴·드림엑스 등 후발포털의 거래규모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인터넷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비즈니스가 포털사이트의 핵심 비즈니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지난 상반기동안 240억원의 전자상거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약 400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 전체 매출의 66%인 640억원을 소핑몰을 통해 이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규모인 85억원의 8배에 달하는 수치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http://www.yahoo.co.kr)도 올해 커머스팀을 신설하고 롯데·LGeshop 등 대형 쇼핑몰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총 705억원에 달해 이 가운데 35억원 정도의 수수료 매출을 확보했다.

 야후코리아는 이달에는 전자상거래 실적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457억원의 거래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 http://www.lycos.co.kr)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10억원과 140억원의 쇼핑몰 거래실적을 달성, 올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만 총 250억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5월 쇼핑몰 사업에 나선 NHN(대표 이해진·김범수 http://www.nhncorp.com)도 올해 총 150억원의 쇼핑몰 거래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드림위즈(대표 이찬진 http://www.dreamwiz.com)와 프리챌(대표 전제완 http://www.freechal.com)도 쇼핑몰 거래실적이 올해 각각 180억원과 9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8월 전자상거래 사업에 뛰어든 코리아닷컴은 5개월 만에 40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동안 전자상거래 사업을 중단했다. 재개한 드림엑스도 최근 전자상거래 월매출이 2억7000만원에서 3억원 정도로 회복되면서 올해 총 1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표>

 <단위:억원>

 

 포 털 개설시기 쇼핑몰 거래실적

  상반기 하반기(추정치) 총거래실적

 다음커뮤니케이션 2000년 3월 다음쇼핑(shop.daum.net) 240 400 640

 야후코리아 1999년 12월 야후쇼핑(kr.shopping.yahoo.com) 248 457 705

 라이코스코리아 2000년 4월 라이코스쇼핑(search.lycos.co.kr/directory/Shopping) 110 140 250

 드림위즈 2000년 6월 드림위즈쇼핑(shop.dreamwiz.com) 60 120 180

 NHN 2001년 5월 네이버 쇼핑(shopping.naver.com) 85 65 150

  프리챌 2001년 2월 바이챌(buychal.com) 32 58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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