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동통신 안테나 및 RF부품 제조벤처기업인 미래테크 배정빈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세계 유망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도약의 발판은 충분히 마련돼 있습니다. 이제부터 기업의 파워를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광주 소재 이동통신 및 광통신부품 제조벤처기업인 미래테크(대표 배정빈 http://www.meerae.com)의 행보가 빨라졌다.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동통신 소형 안테나로 국내 및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데 이어 광통신부품 양산을 통해 세계속의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올해로 창립 4년째를 맞는 미래테크는 이동통신 핵심부품 및 고주파(RF)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 소형 안테나는 국제 및 국내 특허를 출원하거나 등록을 마친 상태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7년 휴대폰 단말기의 국산화율이 낮다는 점에 착안해 셀룰러폰의 외부 핵심부품인 소형안테나 개발에 착수한 미래테크는 기존 안테나 크기와 전기적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두가지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갖는 안테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과 유럽형 이동전화(GSM)뿐만 아니라 IMT2000단말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안테나를 개발했으며 개인휴대단말기(PDA)폰과 웹PDA 개발도 완성했다.
PDA폰은 소형 크기의 컴퓨터로 발전된 모바일컴퓨팅기술과 무선커뮤니케이션이 결합돼 데이터서비스와 무선 음성통신을 최고 144Kbps까지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단말기안에 넣을 수 있는 내장형 안테나도 개발,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내장형 안테나는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내부에 코일을 감아 전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크기(지름 5.5㎜, 길이 8㎜)가 작아 휴대전화의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중국 이동통신로드쇼에 참가해 단말기 제조회사인 중국 닝보버드사로부터 1000만달러어치의 내장형 안테나 모델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텔스사와도 연간 500만달러어치 공급계약을 맺는 등 중국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또 베이징 소재 중신통신으로부터 부지 및 공장을 제공받는 대신 월 10만∼20만개의 내장형 안테나를 납품하는 조건으로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테크는 이와 함께 광디스플레이(SD:Scroll Display), 슈퍼전계발광디스플레이(SL:Super ELD)와 RF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광검출기, 광송수신기 분야의 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광주과학기술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중인 1.55㎛ 대역의 광통신용 광검출기는 속도와 효율, 제작의 용이성을 고려한 핀(PIN)구조로 잡음이 생기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또 고효율 풀컬러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성공해 차세대 이동통신용 동영상 디스플레이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대형 평면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 및 광소자를 이용한 능동 매트릭스 광소자 기술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에 이어 조만간 중국에 지사를 개설할 계획인 미래테크는 최근 경기도 군포와 부천 생산라인을 확충하는 등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독일·영국·홍콩 등의 투자회사로부터 자본을 유치하고 최근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30여억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는 등 내년 코스닥 등록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 광주·전남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지난달에는 벤처기업전국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 미래테크는 현재 자본금 13억원에 5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은 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배정빈 사장은 “이동통신과 광통신 부품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 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규모가 엄청난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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