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BM 연구소는 새로 개발한 컴퓨터를 통해 가장 복잡한 양자 계산 수치를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IBM은 이번의 성과를 세계적 과학잡지인 네이처에 20일(현지시각) ‘쇼어의 알고리듬 실증’이라는 제목으로 상세히 게재한다.
AT&T 연구소의 과학자 피터 쇼어가 지난 94년 개발한 ‘쇼어의 알고리듬’은 양자 알고리듬의 꽃이라 불린다. 쇼어는 QFT(Quantum Fourier Transform)를 이용해 함수의 주기를 구하는 일반적 알고리듬을 고안해 화제를 모았었다. 쇼어의 알고리듬을 사용하면 큰 정수도 소인수 분해할 수 있어 양자컴퓨터 상용화 방안의 하나로 주목을 받아왔다.
양자 구조에 기반한 양자컴퓨팅은 과학자들이 극소형 마이크로칩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는 여러 방편 중 하나인데 이번에 IBM이 개발한 새 컴퓨터는 7개의 원자에 기반한 양자컴퓨터다. 이전 IBM의 최대 양자컴퓨터는 5개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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