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물류 아웃소싱 계열사 한국로지텍(대표 이주은 http://www.hkl.co.kr)이 내년에는 자동차·철강 분야의 국내 생산조달물류 고객사 확대와 해외 물류 진출을 통해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
한국로지텍은 현재 현대·기아차 완성차 판매물류와 해외 물류 운송주선(일명 포워딩)에 주력하고 있는 사업영역을 내년에는 부품 등 생산조달 물류와 현대모비스 등 핵심 계열사의 해외 현지물류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로지텍은 미주 등 해외에 현지사무소나 법인을 설립해 직접 현지물류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중이다. 이를 통해 설립 원년인 올해 2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규모를 내년에는 두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예상대로 된다면 이는 현대·기아차 완성차 물류비용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국로지텍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모비스·하이스코·INI스틸 등 주력 5개 계열사는 물론이고 그룹 외부 고객사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관련산업의 사이버물류 서비스 업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현재 기업물류외에도 기업형 택배사업 신규진출을 추진중이다. 우선 현대·기아차 본사와 공장을 대상으로 택배서비스를 제공한 뒤 내년에는 그룹 전체, 추후 외부기업으로도 단계적인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한국로지텍은 내년 4월부터는 그룹의 자동차 e마켓인 바츠닷컴(http://www.vaatz.com)과 시스템 연동에 착수, B2B 물류서비스로도 확대키로 했다. 사업확장에 따른 업무지원을 위해 내년에는 운송관리시스템(TMS)와 영업지원시스템을 통합 개발함으로써 현재 포워딩시스템에 머물고 있는 전산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한국로지텍은 현재 그룹 계열사를 포함, 3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25억원의 납입자본금을 연말까지 100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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