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의 현장 경기가 내년 1분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이 서울디지털(옛 구로)·반월·구미·창원·여수 등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2년 1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산업단지공단은 특소세 인하 등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활성화 정책 실시로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증가가 지속되고 수출도 경기부양책 실시에 따른 미국 경제회복 가능성, 업계의 수출확대 노력 등으로 전 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기업 투자심리 위축과 미국을 제외한 일본·EU·동남아 경제의 부진으로 본격적인 상승세로의 진입은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분기 중 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은 내수 및 수출회복으로 전 분기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진 83.3%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생산은 울산·온산·구미·여수 등 대기업 비중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예상돼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6조1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전기전자·운송장비·기계업종의 회복과 미국 경제회복 가능성 등에 힘입어 전 분기에 비해 1.8% 증가한 168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나 세계 경기회복 지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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