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크나 언리얼 같은 세계적인 3D 게임엔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새내기 게임개발업체인 탄젠트미디어(대표 강윤관)는 ‘기초가 튼튼한 게임개발사’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게임개발 열풍에 편승해 ‘돈벌이’에만 급급해할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게임을 자체기술로 개발해 장기적인 평가를 받고 싶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3D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펜저드래곤’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 게임은 롤플레잉에 액션 슈팅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 3인칭 액션 슈팅 게임과 캐릭터를 육성하는 롤플레잉 게임 요소가 혼합된 퓨전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다.
이 회사가 이 게임을 개발하면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문은 3D 게임엔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무려 18개월동안 ‘썬더 알파’라는 게임엔진 개발에 집중해왔다.
“게임의 생명은 엔진입니다. 아파트로 치면 기초공사에 해당하는 셈이죠. 퀘이크나 언리얼토너먼트과 같은 세계적인 게임도 수준 높은 엔진이 없었다면 빛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회사의 강윤관 사장(34)은 “엔진이 게임의 완성도를 좌우한다”며 “현재 개발중인 썬더 알파는 3D 배경과 캐릭터의 조화를 최적화했으며 줌인·줌아웃 기능은 물론 360도 회전, 시점전환 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픈GL 기반으로 제작돼 모든 운용체계(OS)에서 구동이 가능하며 PC·콘솔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
강 사장은 “우선 이 엔진으로 온라인 게임 ‘펜저드래곤’을 완성할 계획이지만 엔진의 호환성이 높은 만큼 이 엔진을 사용한 비디오 콘솔 게임이나 PC 게임도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이처럼 수준높은 게임엔진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실력있는 개발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 현재 10명의 개발진에는 국내 최초의 3D 롤플레잉 PC게임 ‘붉은매’, 인기 온라인 게임 ‘가디우스’ 등을 개발했던 개발자들이 ‘맨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버그스테이션’ ‘투신’ ‘오 연어’ ‘사라의 몸속’ 등 4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인 캐릭터코리아에 공급했다. 현재 추가로 1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중이다.
강 사장은 “게임엔진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기존 국산 게임과 차원이 다른 작품들을 속속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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