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선정 2001년 국내 5대 보안 뉴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조휘갑 http://www.kisa.or.kr)은 17일 △코드레드·님다 등 인터넷 웜 기승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제정·시행 △공인인증서 사용자 200만 육박 △침입탐지시스템 평가 △개인정보 침해사례 급증 등 올 한해 국내 정보보안업계를 장식한 5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코드레드, 님다 등 인터넷 웜 기승=90년대 중반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웜 바이러스가 해를 더해 갈수록 맹위를 떨치며 전세계 네티즌들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 벌레(worm)라는 뜻의 웜에서 따온 웜바이러스는 ‘벌레처럼 꿈틀거리며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인터넷 사용이 급격히 증가한 90년대 후반부터 급속히 퍼져 올해에는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막대해졌다.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제정·시행=최근 몇 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해킹·컴퓨터바이러스, 개인정보 침해 등 각종 전자적 침해행위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위한 근거법령이 부족하던 차에 정부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을 올 1월에 각각 제·개정, 공포하고 올 7월부터 시행하게 됐다. 

◇공인인증서 사용자 200만 육박=공인인증서 이용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KISA는 지난 10월까지 공인인증서 이용자수가 150만9943명이며, 공인인증서 발급수는 115만5614건에 달했다. 공인인증서 발급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올해안으로 공인인증서 이용자수가 2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1월 24일부로 한국전자인증이 전자서명 공인인증기관으로 새로 지정받음에 따라 공인인증기관은 모두 5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됐다. 

 ◇침입탐지시스템 평가제 시행=방화벽·공개키기반구조(PKI)·바이러스백신 등에 이어 각광을 받고 있는 정보보호기술인 침입탐지시스템(IDS)은 해커의 공격형태가 점점 다양화됨에 따라 기존의 정보보호 기술만으로는 정보시스템 또는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없다는 인식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따라 정보통신부에서는 지난해 7월 IDS 평가기준을 고시했고, 평가기관인 KISA가 13개 업체와 평가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IDS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펜타시큐리티·인젠·넷시큐어테크놀러지 등 3개 업체가 K4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말까지 5∼6개 제품 정도가 추가로 K4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 침해사례 급증=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의 활용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게 됐고, 이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우려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인구는 2400만을 넘어서고 있지만, 정보사회의 역기능적 측면으로서 개인정보의 광범위한 수집과 오·남용은 모든 국민을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2001년도 1월부터 10월까지 개인정보침해와 관련하여 상담·신고 접수된 건수는 총 1만1129건으로 월평균 약 1113건에 이른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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