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 PC업체인 게이트웨이가 2500만번째 PC를 지난주 출하했다고 더레지스터(http://www.theregister.com)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85년 설립된 게이트웨이가 16년 만에 이룩한 쾌거다.
게이트웨이의 2500만번째 PC(모델명 게이트웨이 500X)를 구입한 사람은 애리조나주에 사는 바스콘셀로스로, 딸에게 줄 선물로 PC를 선택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게이트웨이측에 가족사진을 주고 이 기념비적인 PC를 공짜로 얻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가 있는 게이트웨이는 지난 93년 12월 상장됐으며 10여년 만에 불어닥친 PC경기 불황으로 미국내 매장 대폭축소, 유럽·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사업철수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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