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내일 사업권 획득 1주년

 한국디지털위성방송(대표 강현두 http://www.skylife.co.kr)이 19일 사업권 획득 1주년을 맞는다.  

 위성방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8일 오전 목동 방송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19일에는 종로 본사에서 자축연을 가질 예정이다. 

 위성방송은 지난해 12월 19일 경쟁사를 제치고 위성방송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다매체·다채널 시대를 열어갈 핵심매체로 방송계 안팎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 왔다. 

 업계에서는 일단 위성방송이 1년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위성방송 강현두 사장은 1주년을 맞아 “외국의 경우 2∼4년씩 걸리는 위성방송사업을 1년여만에 이만큼이나 해 온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지난 1년을 자평했다.  

 위성방송은 지난 1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6월 1차 프로그램공급업자(PP) 선정, 7·8월 수신기 보급업체 및 전국사업자 확정에 이어 11월에는 방송 준비 8개월만에 디지털 위성방송 전파를 송출하는 등 숨가쁜 1년을 보냈다.

 그러나 긍정적인 시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위성방송 PP와 계약조건을 둘러싸고 1개월 이상 갈등을 빚었으며 정통부가 DVB-MHP 방식을 데이터방송 표준으로 결정함에 따라 사업자 선정이 상당기간 지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결국 위성방송은 당초 계획했던 연내 본방송 개시를 내년 3월로 미루고 이달 28일부터 시범방송을 개시하기로 하는 등 방송일정을 전면 수정해야만 했다.  

 이와 관련해 위성방송은 일명 ‘본방송 D-비상체제’에 돌입, 업무추진 및 정보공유 체제를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본방송 일정이 제대로 지켜진다 하더라도 현재 논란이 끊이지 않는 위성방송의 지상파방송 재전송 및 SMATV(Satellite Master Antenna TV) 도입 문제 등은 여전히 위성방송이 풀어야 할 난제로 남아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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