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미디어그룹 비방디유니버설이 영화 및 TV 프로그램의 미국내 위성방송 보급망 확보를 겨냥, 미국 위성방송 업체 에코스타커뮤니케이션스의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방디의 장 마리 메세 CEO는 “에코스타의 지분인수는 AOL타임워너 같은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분인수로 비방디는 디렉TV와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에코스타의 가입자 약 1700만명에 자사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에코스타는 비방디에 주식을 매각해 받은 대금을 디렉TV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에코스타의 디렉TV 인수에 대해 미국의 고위 사법당국은 독점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 타임지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30개주 검찰총장들은 에코스타와 디렉TV의 통합이 “반독점적이고 소비자에도 부정적 영향만 줄 뿐”이라고 지적하고 “반대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스타의 찰리 어젠 CEO는 이 보도에 앞서 최근 디렉TV 인수에 대해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따를 것”이라고 표명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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