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사선 영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정보화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방사선 영상 관련 기술에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제대 방사선영상연구실의 남상희 교수(47·인제대 의용공학과)는 지난 94년 방사선연구실을 설립, 보건복지부 주관의 의료공학기술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디지털 방사선 영상장치 연구개발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방사선영상연구실은 올해 과기부 지정 국가지정연구실(NRL)로 선정돼 국가 전략적 연구개발사업으로 향후 5년간 디지털 방사선 영상 분야의 핵심기술인 변환센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21세기 미래선도형 의료산업 육성의 새로운 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선영상연구실이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은 ‘필름이 필요없는 디지털 엑스선 영상시스템’과 ‘다기능 엑스선 선량계’ 등으로 다양하다. 현재 평판 디지털 엑스선 검출기와 방사선 변환센서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등 의료용 영상시스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남 교수가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는 의료정보화의 필수요건인 디지털 엑스선 영상검출기·PACS·PC 기반 엑스선 제어기·방사선 변환센서 등 4개 분야.
현재 보건복지부 주관의 ‘비정질 셀레늄(a-Se)을 이용한 일반 촬영용 평판 디지털 엑스선 검출기’와 과기부 주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 방사선 변환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 방사선 변환센서 기술은 의료 분야뿐 아니라 비파괴검사와 산업용 검사장치 등 산업용 응용기술에도 활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여기에는 방사선 변환물질 제작기술·고속영상신호 검출회로 제작기술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방사선영상연구실은 지난 7년간 직접변환 방식의 디지털 엑스선 영상검출기를 연구개발하면서 방사선 변환물질 제작과 방사선 검출 관련 기술 등 기반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남상희 교수는 “디지털 방사선 영상 검출과 획득에 관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의료용 영상시스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산업계에 응용기술로 제공하는 한편 선진 의료국으로서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력>
△91년∼현재 인제대학교 의용공학과 교수 △96년∼현재 대웅메디칼 자문교수 △96년∼현재 경남방사선사협회 자문교수·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 △97년∼현재 보건의료기술 연구기획평가단 의료생체공학분과위원회 위촉위원·대한메트라 자문교수·SPIE 정회원 △98년∼현재 대한의용생체공학회 교육이사 △현 인제대학교 의생명공학대학장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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