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정보통신,LG전자와 공동 DVD극장 체인사업 진출

 전국 최초로 LG 홈시어터 전문매장을 대전시에 개관해 주목을 받았던 솔로몬정보통신(대표 박찬성)이 LG전자(대표 구자홍)와 손잡고 DVD극장 체인사업에 공동진출한다.

 솔로몬정보통신은 15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앞 피카소빌딩에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극장인 ‘시네마 디투’와 복합디지털전시장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을 위해 LG전자는 디지털극장 구축을 위해 필요한 프로젝터와 DVD플레이어·스피커 등 모든 제품을 공급하게 되며 솔로몬정보통신은 체인점 사업과 경영을 맡게 된다.

 이번에 문을 연 디지털극장은 기존 DVD방과 규모와 성능 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100인치의 대형화면과 5.1채널의 웅장한 입체음향시설을 갖춰 대형영화관못지 않은 분위기에서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향후에는 영화 배급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시중에서 개관되는 영화를 동시상영하는 방안도 고려중에 있다.

 디지털전시장에는 가전제품을 설치해 놓고 방문객이 직접 유무선랜과 인터넷·휴대폰 등을 통해 집안의 모든 기능을 통제할 수 있는 홈오토메이션(HA)매장으로 구축했다.

 이는 기존 HA가 리모컨과 유선전화 등 일부 제한된 수단으로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단순기능의 원격조종에서 벗어나 인터넷 또는 음성인식 등을 통해 모든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전시장으로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또 웹카메라를 통해 외부인의 침입 여부와 집안의 노약자나 어린이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이처럼 인터넷이나 이동통신을 통한 제어와 감시가 가능한 것은 외부의 인터넷라인과 전시장간 전력선 사이에 통신기능이 부여된 웹서버 네트워크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솔로몬정보통신은 향후 이같은 HA시스템을 신규 아파트에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박찬성 사장은 “그동안 홈시어터 전문매장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극장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내년까지 이같은 형태를 갖춘 100여개의 디지털극장 체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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