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영화·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오는 2003년까지 평균 18%에 이르는 고속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타(http://www.samsungfn.com)가 최근 발표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심층 분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산업은 향후 2년간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오는 2003년 1조84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장을 지배하는 상위 업체들이 M&A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직 통합을 이루어 냄으로써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또 시장 호재로 내년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같은 비디오 콘솔 게임기의 시판을 꼽았으나 업체들의 과당 경쟁과 아케이드 게임시장의 장기적인 침체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산업은 국산 영화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대규모 자본의 유입으로 오는 2003년까지 평균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음반 산업은 향후 2년간 연평균 8% 정도 성장, 2003년께에는 5100억원대의 시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청소년층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데 대해서는 시장 성장의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이 보고서는 이밖에 카지노 산업에 대해서는 2년간 연평균 49% 성장률을 기록, 2003년 9796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고 테마파크 산업은 향후 2년간 18.3%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의 강성빈 연구원(kangsb7@samsung.co.kr)은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이 감소함으로써 오락 분야에 대한 가계비 지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2년간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특별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급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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