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국(SO)들이 내년 3월 위성방송 출범을 앞두고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TV프로그램안내(EPG:Electronic Program Guide)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케이블TV·씨앤앰커뮤니케이션·서초케이블TV 등 SO들은 최근 프로그램 안내 및 채널 번호 변경 고지는 물론 지역 특화 정보 등을 제공하는 EPG 서비스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
EPG 서비스는 개별 SO가 별도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 편성 정보 및 지역소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최근 채널 증가와 채널 번호 변경이 빈번해 지면서 도입이 활발해 지고 있다.
특히 SO들은 내년 위성방송이 140여개 다채널에 대한 EPG 서비스를 실시할 것에 대비해 미리 이같은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케이블TV(대표 원재연)는 이달 초 EPG솔루션 전문업체인 이피지(대표 서조황)와 제휴를 체결하고 시간대별로 각 채널의 편성 정보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예고정보를 제공하는 EPG서비스를 개시했다.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도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10개 SO 중 4개 SO에서 EPG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서초SO(대표 유재홍)도 이달 중 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PG솔루션 공급 전문 업체인 가이드채널(대표 신기현)은 최근 한빛아이앤비 계열 SO·한강케이블TV·안양방송 등 10여개 SO와 EPG 솔루션 공급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가이드채널 신기현 사장은 “SO들의 EPG 도입은 다채널 매체인 위성방송의 출범을 앞두고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EPG 도입 붐이 크게 조성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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