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인기상품>인터넷-보안솔루션, 인터넷포털

◇보안솔루션(PKI부문)-소프트포럼 세이프사인온

 소프트포럼(대표 안창준 http://www.softforum.com)의 통합인증관리(EAM) 솔루션 ‘세이프사인온’은 인트라넷·엑스트라넷·인터넷 환경 및 일반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서 효과적인 통합인증(싱글사인온) 환경과 이를 기반으로 통합된 사용자 인증 및 권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액세스 컨트롤 솔루션이다.

 소프트포럼이 세이프사인온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지난 99년 개설한 하이텔 쇼핑몰에 공개키기반구조(PKI) 기반의 암호화 시스템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존 하이텔(http://www.hitel.net) 사이트와 게임서비스·메일서비스 등의 사용자 인증을 안전하게 구현하기 위한 요구가 생기면서다.

 올해 들어서는 병무청·한국전산원·강남구청·LG·넥서브·타이거풀스·이넥션 등의 사이트에 적용했으며 외환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에도 PKI 기반의 세이프사인온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적용해 EA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처럼 EAM인 세이프사인온이 인기를 끈 것은 최근 기업들이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지식관리시스템(KMS) 등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함에 따라 이들을 통합관리해주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EAM이 하나의 ID와 패스워드를 갖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 권한에 따라 차등적으로 자원에 접근하게 해줌으로써 편리성과 보안성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프트포럼의 세이프사인온은 관리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웹서비스와 전산자원 등에 대한 보안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표준 디럭터리 기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기종의 웹서버나 애플리케이션 서버·운용체계(OS)·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간에도 통합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적은 유저의 인트라넷에서부터 몇백만 사용자와 수천의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해주는 엑스트라넷·인터넷 환경에 모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보안솔루션(백신부문)-안철수연구소 V3프로 2000 디럭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의 ‘V3프로 2000 디럭스’는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백신이다.

 시스템·인터넷 감시 기능은 인트라넷·익스트라넷 환경의 모든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24시간 백그라운드 동작으로 실시간으로 감시함으로써 파일의 복사·이동이나 인터넷으로부터의 다운로드 등 어떤 상황에서도 바이러스 유입을 전면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인터넷 감시 기능은 국내외 백신 중 유일하게 모든 프로토콜(http·ftp·e메일(POP3·SMTP)·텔넷·NNTP 등)과 각종 인터넷 메일 포맷(UU인코드·BASE64·MIME)을 감시·치료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제공하는 API를 이용, 오피스2000·익스플로러 5.0에서 파일을 열거나 다운로드할 때 실시간으로 바이러스를 진단·치료하는 ‘오피스 프로텍터’ 기능은 백신 중 최초로 구현한 기능이다.

 최근에는 ‘서비스팩2’를 통해 윈도2000 시리즈를 지원하고 ‘인터넷 포트 검사’를 통한 백도어 프로그램 원천차단·레지스트리 변형 프로그램 완벽 치료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IDC의 조사에 따르면 V3프로 2000 디럭스(영문 명칭 V3Pro Deluxe)를 비롯한 V3 제품군의 2000년 시장점유율은 62%다. 이처럼 높은 시장점유율을 고수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앤티바이러스 워프 엔진(R)의 우수성에 있다. 바이러스 진단 및 치료 속도와 정확성이 높아 컴퓨터 안전 면에서 가장 신뢰를 준다는 점이다. 최단시간에 신종 바이러스 퇴치·예방 기능을 지원하며 서버 제품군과 연동돼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는 모든 경로의 앤티바이러스화를 책임지기 때문에 종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또 ‘V3매니저 2001’을 통해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환경 사용자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지는 컴퓨터 환경을 십분 고려해 인터넷 시대의 표준 백신을 지향한 제품 컨셉트 주효했다.

 다른 백신회사가 제공할 수 없는 신속하고 깊이 있는 고객기술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전문컨설턴트팀의 직접적인 방문을 비롯해 바이러스 캘린더·정기 세미나 등을 무상제공해 지속적인 방역대책을 제시한다.

◇인터넷포탈-네오위즈 세이클럽

 네오위즈(대표 박진환)의 세이클럽(http://www.sayclub.com)은 현재 회원 수가 1300만명을 넘어서고 동호회도 77만개에 달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는 프리미엄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음에도 이용자들에게 뭔가 재미있고 특별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네티즌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이 한번 접속해서 머물러 있는 시간을 알려주는 듀레이션타임도 무려 23분에 달한다.

 채팅·동호회·e메일·쪽지 서비스 등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모든 수단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특히 멀티미디어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또 대표적인 프리미엄서비스인 아바타 아이템은 유료임에도 기본 서비스를 한층 재미있게 이용하거나 네티즌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면서 인터넷업체들의 주수익원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세이클럽 관계자는 “세이클럽의 분산처리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15만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속도가 저하되지 않고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며 인기 요인을 설명한다.

 그는 또 “기본 무료서비스는 형편없으면서 프리미엄서비스를 만들어 돈을 내라면 회원들의 불만이 엄청날 것”이라며 “무료서비스 품질도 함께 발전시켜 경쟁 사이트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을 때 추가 기능에 대한 유료화가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네오위즈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모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절대 다수인 10∼20대를 상대로 유료화에 성공한 것은 그만큼 세이클럽의 인기도가 높아 지속적인 수익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오위즈는 올해 예상 매출액인 312억원 가운데 143억5000만원 정도를 세이클럽을 통해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처음으로 아바타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총 131억8000만원 정도는 유료서비스 판매로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내년에는 캐릭터 생산자와의 협력을 통해 아바타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으로 최근 게임업체 및 만화 출판사 등과 캐릭터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했다.

◇보안솔루션(IDS부문)-펜타시큐리티 사이렌 3.0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http://www.pentasecurity.com)의 침입탐지시스템(IDS) ‘사이렌 3.0’은 지난 9월 국가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 시행하는 IDS 인증 평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K4 등급을 하이브리드 타입(호스트 기반+네크워크 기반)으로 획득한 보안 솔루션으로 정부·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500여카피를 구축한 솔루션이다.

 IDS는 해킹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대응하는 제품으로 최근 보안시장에서 방화벽에 이어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차세대 보안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펜타의 사이렌은 지난 98년 8월 첫 제품 개발 후 급변하는 네트워크 환경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제품 안정성을 추구해왔다.

 사이렌 3.0의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엔진에 네트워크 기반과 호스트 기반 IDS를 함께 구현함으로써 하나의 모델만을 적용하거나 두 모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타입의 IDS라는 점이다. 하이브리드 방식의 K4 인증 신청과 획득은 13개 인증 신청 제품 중 사이렌이 유일하다.

 또 다중 콘솔로 여러 명의 관리자가 지원할 수 있어 통합 및 관리권한 분산이 가능하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초당 5만개(500Mbps 이상)의 패킷을 100% 처리한다는 것도 손에 꼽히는 장점으로 들 수 있다. 이런 앞선 기술력과 고객 욕구에 부합하는 제품력은 사이렌을 수많은 보안 솔루션 중 단연 돋보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사이렌은 이미 주요 정부 부처를 포함한 공공기관과 주요 기업·금융기관 등에 대규모로 설치·운용되고 있다. 특히 K4 인증 1호 획득 이후 공공부문에서만 50개 이상의 사이트를 수주하는 등 IDS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말에는 행자부가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및 보안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를 비롯한 16개 광역시·도에 사이렌을 공급하기도 했다. IBM·선 등 주요 하드웨어 벤더 및 주요 보안업체 등과 사업교류를 통해 시장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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